저소득, 노인 등 총6개 분야 97개 사업 내년부터 본격 추진

U-쾌한 남양주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난 23일 '제2기 남양주시 지역사회복지계획'에 대한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최종 심의했다.

이날 확정된 계획안은 4년간 남양주 여건 변화 전망 및 주민 욕구에 기초해 분야별 기반조성계획 및 사업계획과 복지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달체계로 나눠져 있으며, 사회복지 인력계획까지 구체화 했다.

각 분야별 사업으로는 저소득,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여성보육, 지역복지분야 등 총6개 분야에  97개 사업으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제2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은 2011년~2014년까지 남양주시는 저소득층에게는 자활을, 취약계층에게는 보호와 돌봄을, 일반시민들에게는 체육, 문화를 풍요롭게 만들어가는 사업내용을 담았다.

심의 후에는 복지계획 TF팀 정현철(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원장)단장은 복지비전액자를 이석우 시장 및 이정호 (외국인근로복지센터 관장) 공동위원장에게 전달했다.

복지비전액자는 제2기 지역사회복지계획 6개 분야의 복 주머니로써 분야별 복지비전을 담고 있으며, 2014년까지 민.관이 힘을 모아 복지비전을 완성하였으면 하는 바램에서 제작된 것으로 남양주 시민 모두의 행복을 바라는 뜻이 담겨 있다.

U-쾌한 남양주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이석우 위원장은 "다른 시.군에서 하듯 용역을 통해 복지계획을 수립한 것이 아니라 지역 전문가들과 실무자들이 TF팀을 구성해 수립한 계획인 만큼 민.관이 함께 만들어나간 것에 의미가 크다"며 "4년간 사람 중심의 복지정책을 펼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 계획은 지난해 9월부터 복지계획 TF팀을 지역 내 전문가들로 구성해 10개월간 민.관.시민이 함께해 욕구조사 설문지를 지역 내 각 분야별 실무자들이 개발해 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시민 복지욕구조사를 실시했다.

또 이를 분석해 지난 3월 8일 남양주시 사회복지관계자, 관계공무원, 일반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 시민욕구조사&자원조사 발표회를 거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각 분야별 비전들 만들었다.

아울러 찾아가는 지역사회복지계획 설명회, 수차례의 각 분과별 회의를 통해 세부사업들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립된 사업들이 실현 가능한 것을 검토하기 위해 담당공무원들과 수많은 회의와 토론을 통해 각 분야별 사업계획을 수립, 실무협의체 검토 및 주민 공청회를 거쳐 최종 대표협의체 심의에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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