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국의 펀드 순자산 규모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세계 1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09년 4분기 세계 펀드산업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작년 4분기 현재 펀드 순자산은 전분기말에 비해 43억 달러 감소한 2646억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펀드 순자산은 2009년 1분기에는 18조2000억원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 4분기 22조9000억원으로 불어났다.
 
지난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사태 등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위기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지난해 2분기부터 글로벌 경기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체 순자산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전인 2008년 2분기 24조7000억달러에는 아직 못미치는 수준이다.
 
미국은 작년 4분기 펀드 순자산 규모가 11조1207억달러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룩셈브루크와 프랑스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펀드 순자산 3175억달러을 기록, 독일을 제치고 1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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