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새로운 한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구리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구려대장간마을이 지난 15일자로 관람객 2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08년 4월25일 개장한 고구려대장간마을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물게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물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고구려의 우수한 문화와 웅혼한 기상을 배우는 현장학습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또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비롯 최근에는 ‘선덕여왕’을 촬영함에 따라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수도권의 한류관광 명소로 20만156명의 관람객 중 외국인이 44%에 달하는 8만8266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고구려대장간마을을 공립박물관으로 등록하고, 아차산에서 출토된 고구려유물을 국립중앙박물관과 위탁보관 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고구려 전문박물관으로서 면모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

특히, ‘경당’에서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은 ‘사신도 이야기’를 비롯 지금까지 10종 99회(1571명 참가)를 실시함에 따라 어린이들의 역사의식함양에 크게 일조하고 있으며,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역사체험프로그램은 매회 마감되는 등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다양하고 심층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전래놀이 체험마당을 펼쳐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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