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자발적으로 '공공관리제도' 설명회 개최...도입의지 확인

구리뉴타운 카페회원들은 지난 11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공관리제도의 이해와 채택을 위한 구리뉴타운까페와 주민들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공공관리제도를 도입하는 법개정이 이루어지면서 보다 많은 주민들이 스스로 공공관리제도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공부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설명회에는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공공관리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설명회에서는 공공관리제도의 도입취지와 도입시 이득이 되는 점에 대한 설명, 사례발표,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석한 시민들은 민원제기, 서명운동 등 적극적인 참여방안을 제시했다.

발제를 맡은 카페회원은 "구리뉴타운은 중요한 시점에 와 있으며 5월에 결정고시가 되어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면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많은 선택해야 할 상황에 놓일 것"이라며 "이 때 주민들이 제대로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공공관리제를 도입, 사업진행의 모든 상황이 투명하게 공개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 구리시 뉴타운 사업 배치도.

공공관리제도는 뉴타운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추진위원회 설립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리와 부패를 막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구리뉴타운 카페 관계자는 "공공관리제도가 조속히 시행되기 위해서는 공공관리를 위해 들어가는 시 예산확보가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적은 비용의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그 시행여부는 비용문제라기보다 시장과 시민의 의지의 문제로 보여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리뉴타운 카페는 구리시 뉴타운 사업에 관심있는 시민 3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 순수시민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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