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7사단은 지난 10일 연병장에 새롭게 조성된 풋살 경기장에서 개장식 및 ‘용마 어린이 축구단’ 창단식을 가졌다.

부대는 군인가족 자녀들의 건전한 취미활동과 군인가족의 문화여건 보장을 위해 3개월에 걸쳐 인조잔디와 배수시설까지 완비한 풋살 경기장을 조성했다.

어린이 축구단은 서울시청 축구팀에서 활약해오다 지난 2005년 25세의 나이로 국내 최연소 국제심판자격을 획득한 실력파 코치인 이민후(31)씨가 맡았다.

또 중학교 때부터 선수생활을 해오던 김상현(21) 일병 등 장병들도 이 코치를 도와 함께 축구교실 강사로 봉사한다.

이 코치는 “축구 기술이 한 순간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기본기에 충실한 훈련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성인 축구선수들을 보다가 어린이들을 보니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범수 사단장은 "책임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말 축구교실을 확대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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