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한우값이 사상 최고가인 1마리당 584만6000원을 기록했다. 사육규모도 전분기보다 7만마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0년 1분기 가축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한우 수컷 한마리(600㎏) 가격이 584만원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우값은 지난 2008년 12월 364만원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8월 487만원, 11월 573만원등으로 오름세를 보여왔다.
 
한마리당 584만6000원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육우 마릿수는 전 분기보다 7만1000마리(2.7%) 증가한 270만6000마리로 나타났다. 음식점원산지표시제, 소 이력추적제 시행과 정육점형 식당 증가로 국산 쇠고기 소비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젖소는 44만9000마리로 전 분기보다 4000마리(1.9%) 증가했다. 지난 2002년 원유생산조절제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으나 최근 우유값이 좋아 일시적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돼지는 976만8000마리로 전분기보다 18만3000마리(1.9%) 늘었다. 음식점원산지표시제 등 국내산 소비가 늘면서 사육 마릿수는 지난해 6월 이후 계속 증가추세다.
 
산란계는 계란가격 하락으로 전 분기보다 44만3000마리(-0.7%) 감소한 6252만4000마리, 육계는 같은 기간 549만8000마리(8.2%) 증가한 7269만2000마리로 집계됐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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