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사고 애도...4월 문화행사 및 공연도 취소

남양주시축제위원회는 6일 축제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2010 남양주 북한강축제'를 취소키로 최종 결정했다.

시에 따르면 서해안에서 발생된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고로 인해 실종된 장병들의 무사귀환과 신속한 구조를 기원하는 범국민적인 염원에 동참하는 한편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진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북한강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북한강축제는 오는 30일~5월2일까지 화도읍 금남리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공연․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또 지난 3일 개막 예정이있던 ‘북한강문화나들이’와 ‘찾아가는 문화나들이’ 등 각종 문화예술행사도 초계함 침몰 사고 상황 종료 시까지 전면 유보한 바 있다.

원종철 문화관광과장은 "실종 병사의 무사귀환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면서 "북한강축제가 취소되고 각종 문화예술행사가 유보되었지만 앞으로 보다 나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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