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정기자]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넉 달에 걸친 감소 뒤 소폭 늘었다. 
 
국토해양부는 16일 2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 3만9천여건을 공개했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전월대비 5243건 늘어난 3만9058건으로 전월에 비해 15.5% 증가했다.
 
서울 지역 거래량은 전월 대비 517건 늘어난 3947건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지속한 감소세에서 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강남3구의 거래량은 1009건으로 지난해 10월 대폭 줄어든 뒤 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거래가(계약일 기준)는 서초구 반포동 에이아이디(AID)차관 아파트 전용면적 73㎡ 4층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4억6000만원 오른 13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강북 14구의 거래량은 3개월 만에 증가해 전월대비 299건 늘어난 1493건을 기록했고, 거래가는 노원구 중계동 주공7단지 전용면적 45㎡ 9층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3500만원 오른 1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그 외 분당•평촌•산본•중동•일산 등 수도권 5개 신도시의 거래량은 서울과 마찬가지로 4개월 만에 소폭 늘어 전월대비 331건 늘어난 1036건을 기록했고, 부산•대구•대전•인천•광주•울산 등 6대 광역시의 거래량도 마찬가지로 4개월만에 증가해 전월대비 2350건 늘어난 1만4009건을 기록했다.
 
이번 자료는 매매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 신고된 자료까지 합쳐, 지난해 12월 계약분 6천여건과 올해 1월 계약분 2만여건, 2월 계약분 1만3천여건을 포함한 것으로, 국토해양부 공개홈페이지(http://rt.moc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토마토 김현정 기자 kozmi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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