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다리 사거리(서울방향) U턴 허용시설 설치 등 강력 요구

주광덕 국회의원(구리.한나라)은 지난 11일  경기도 교통과 김복운과장, 교통과 김유찬 교통기술사 등으로부터 구리시 버스중앙차로(BRT)관련 사업 추진경위와 BRT운영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주 의원은 "구리시민들이 교통체증으로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을뿐 아니라 조기수습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운영상황과 향후 개선방법 등에 관한 종합적인 점검과 보고를 받게 됐다"며 "자세한 추진 경위와 배경, 안정화 기간(2010년 5월~6월말) 경과 후 교통정체시 대책에 대해 연구해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 과장은 "BRT사업진행과정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나 시일이 경과함에 따라 교통흐름이 많이 좋아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때해 주 의원은 "실제로 교통흐름이 좋아졌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은 워낙 심한 교통체증으로 인해 시민들이 BRT구간으로 진입하기를 꺼려해 우회도로(구리여고-경마장사거리-세무서앞길-돌다리방향)를 이용하는 차량이 증가한 결과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BRT 구간외에 구리시 전체의 간선도로 교통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개선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구리시 택시운전사 및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돌다리 사거리(서울방향)에 U턴 허용시설을 설치할 것, 딸기원에 설치된 현 BRT승강장 위치가 현실에 맞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음을 지적, 과거 승강장위치에 2개의 정류장을 그대로 존속시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주 의원은 "오는 5~6월말로 예정하고 있는 사업안정화 기간이 경과한 후에도 교통정체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그 해결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연구해 보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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