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10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가 전국에 총 13명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고령자는 110세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은 10일 전국 100세 이상 고령 국민연금 수급자들 대상으로 축하행사를 벌인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에 10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가족 중 국민연금 수급자가 사망해 대신 이어받는 형태인 유족연금방식으로 연금을 받고 있다. 해당 수급자들은 젊은 시절 국민연금 제도가 없어 가입하지 못했다.
 
최고령자는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에 거주하고 있는 110세 정 모 할머니로 조사됐다. 정 할머니는 지난 1996년 당시 국민연금 가입자이던 25세 손자가 사망, 매달 18만원의 유족연금을 받고 있다.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에 거주하는 108세 홍 모 할머니는 노령연금을 받고 있던 며느리가 사망해 지난해부터 매달 24만원씩 유족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연금수급자는 총 258만3226명이며 이 중 노령연금 수급자가 213만7236명, 유족연금과 장애연금 수급자는 각각 37만6784명, 6만9206명으로 집계됐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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