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 '가족 찾기' 또하나의 감동 만들어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7년 전 군인이던 부친과 만나 6개월 교제하던 중 임신을 하자 부친이 두려움에 타지역으로 전출가면서 헤어지게 된 부친을 찾아 달라"며 헤어진 가족 찾기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것.
이에 경찰은 경찰전산망을 통해 전국에 소재한 동명이인들을 대상으로 일일이 소재확인작업을 거쳐 결국 신청인이 부탁한 부친이 마산에 거주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5일 헤어진 가족을 상봉케 했다.
한편, 헤어진 가족 찾아주기 담당자인 이건수 경사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헤어진 가족을 찾아달라는 신청서가 접수되면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하여 대부분 15일 이내에 가족상봉을 시켜 줄 정도로 업무에 열의를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신속한 상봉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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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균 기자
(skjang@ny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