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청은 11일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한 노력 중 하나인 공문서 생산 감축 방안에 대한 2차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문서량이 많은 공문은 요약내용만 시행하고, 단순 안내 및 협조공문은 게시판을 활용하며, 관련 없는 학교까지 일괄공문을 발송하는 사례를 시정하는 등 담당자들이 업무를 추진하면서 경험한 문제들에 대해 협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관주 학무국장은 장학사 및 주무담당자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교원업무 가중 요인이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인 면이 있어 교육청 및 학교 관리자의 문제인식과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공문서 50% 줄이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업 내용의 본질을 알고 실제적인 문제점 개선에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리남양주교육청은 지난해 12월 대비 13%의 공문서 감축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50%의 감축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같은 계획은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체감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관행적 형식적인 업무추진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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