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내년에 공급되는 민간 아파트 중 70% 정도가 수도권에 집중될 예정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내년에 모두 25만2317세대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며, 이 중 18만8201세대가 수도권에 위치한다.
 
이는 올해 계획됐던 물량 25만2317가구 중 절반 정도인 12만5967가구가 수도권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내년 수도권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전체의 43.4%인 10만9743세대, 서울이 19.3%인 4만8942세대, 인천은 11.6%인 2만9516세대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1만7231세대, 충남 1만1712세대, 대구 6245세대, 경남 6154세대, 대전 5894세대, 울산 5333세대, 강원 3328세대, 전북 2598세대 등이다.
 
다만 올해 건설사들의 실제 아파트 분양 실적이 63% 수준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내년 실제 분양 물량도 20만세대 정도에 머물 것으로 부동산114는 전망했다.
 
하지만 보금자리주택 등 공공부문 공급 물량을 합치면 내년에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 공급은 40만세대가 넘을 것으로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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