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월동 병해충 방제 적극 지도

남양주시는 명품 친환경 남양주먹골배를 재배하기 위해 배 과수원의 월동병해충을 방제하기로 하고 적극 지도에 나섰다.

남양주먹골배는 고급브랜드화와 판로확보 노력으로 국내는 물론 1997년부터 미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대만, 유럽 등으로 수출하여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남양주시특산품으로 시는 지난해 발생했던 각종 병과 해충이 배나무의 거친 껍질 사이나 과수원주변에서 월동하는 것을 충실히 차단하여 친환경 남양주먹골배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1~2월 중 병해충 방제는 연중 병해충 발생빈도 감소와 방제노력을 절감할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작업으로 1석 2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거친껍질(조피)을 벗겨주어 병해충의 월동처를 없애고, 독성이 없는 기계유유제(기름성분의 대체농약)를 살포하여 기공을 막음으로써 병과 해충의 침투를 방제하며 농업인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살포시기를 알려주는 등 친환경 기술을 농가에 적극 지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월~2월 상순에는 조피제거를 실시하고, 3월초에는 기계유유제를 살포해야 한다”며 “특히 기계유유제의 경우에는 지난해 발생이 많았던 꼬마배나무이 부화 억제에 효과가 높으므로 문자메시지로 통보를 받으면 즉시 살포하길 바란다” 고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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