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북부지역 간선도로망 확충을 위해 내년에 모두 4천26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16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2008년에 추진되는 간선도로망 확충 사업은 국도 13곳, 광역도로 4곳, 국도대체우회도로 6곳, 국지도 8곳, 지방도 19곳 등에 모두 4천261억원이 편성돼 있다.
이 가운데 국도 확.포장 사업은 37호선 파주 두포-천천, 연천 적성-전곡-영중, 가평 현리-청평 등 6개 구간, 45호선 하남-화도, 3호선 연천-신탄리, 47호선 이동-장명 구간과 퇴계원-진접 구간, 39호선 장흥-송추, 87호선 마산-신읍 등 13곳 145㎞로 1천434억원이 들어간다.
국도대체우회도로는 토당-원당-관산(39호선 우회도로) 9.3㎞, 장암-자금-회천(3호선 우회도로) 20.7㎞, 회천-상패(3호선 우회도로) 14.4㎞ 등 모두 6곳 51㎞를 대상으로 1천67억원이 투입된다.
또 국지도 8곳 66㎞에 596억원, 지방도 19곳 113㎞에 921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이와 별도로 택지개발에 따른 광역 교통대책의 하나로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에서 각각 추진하는 파주 운정지구와 서울을 연결하는 제2자유로(23㎞ 1조4천792억원)와 김포-관산간도로(8㎞ 4천552억원), 양주 회천.옥정지구 우회도로(7㎞ 2천773억원) 등 3곳의 도로 개설공사가 이달 말과 다음달 각각 시작될 예정이어서 경기북부 간선도로망이 대거 확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