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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 요금 1천 300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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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연장
등록일
2007-12-27 20:12:30
조회수
8479
서울지하철 9호선 요금 1천300원 전망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07-30 06:02


1∼8호선 요금 900원에 비해 40% 높은 수준..시민 교통비 부담 가중 예상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2009년 개통하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의 기본요금이 1천300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민간자본이 투입돼 건설되는 지하철 9호선요금이 기존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기본요금(900원)에 비해 44% 높은 1천300원(교통카드 기준)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9호선의 민간투자 사업자인 서울메트로 9호선㈜과 체결한 실시협약에 따라 물가상승률을 제외한 지하철 9호선의 요금을 산정한 결과 1천264원으로 산출됐다"고 말했다.

시는 2005년 서울메트로 9호선㈜과 협약을 맺으면서 2003년을 기준으로 한 요금을 1천원으로 잡고 이후 15년 동안 매년 실질 운임 상승률을 보장해 주기로 한 바 있다.

실질 운임 상승률은 물가상승률에 지하철 운영을 개시한 1974년부터 2001년까지 평균 지하철 요금 상승률 3.41%를 더한 것이다.

1천264원은 실질 운임 상승률에서 물가상승률을 제외한 평균 지하철 요금 상승률만으로 추산한 금액이어서 실제로 물가상승률까지 고려되면 실제 요금은 1천300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실제 요금은 운행 시작 6개월 전께 결정될 예정이어서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금액은 아직 뽑아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탑승 구간이 기본 구간(10㎞)을 넘을 때 부과되는 추가요금은 기존의 지하철 요금 체계를 따르기로 해 5㎞마다 100원씩 증가하게 된다.

서울의 첫 민자 지하철이 될 9호선의 요금이 이처럼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서울시가 `민자 사업자에게 수익을 보장해 주기로'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민자 사업자는 실질 운임 상승률을 반영한 금액 이하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요금을 책정할 수 있으며 이를 초과할 경우 서울시 물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사업자의 운임 총수익이 예상치에 못 미칠 경우 초기 5년간은 예상수익의 90%, 다음 5년은 80%, 그 다음 5년은 70%까지 적자 분만큼 수익을 보전해 주기로 했다.

한편 역시 민자사업으로 추진중인 우이∼신설 경전철의 기본요금도 1천300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져 도시철도 요금이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작성일:2007-12-27 20:12:30 116.123.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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