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자유게시판

제목

말뿐인 설익은 '멍품구리'

닉네임
멍품도시
등록일
2007-07-04 15:43:29
조회수
8541
말뿐인 설익은 '멍품구리'


26일 박영순 구리시장의 민선4기 1년 성과 브리핑.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한 박시장의 한해 시정성과는 아직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그것은 1년동안 일련의 성과물이 브리핑의 내용만큼 말보다는 실질적으로 명품도시를 위한 큰 행사가 엉터리라는 지적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이날 기자의 질문에 단호하게 대답했다. 각종 사업등의 추진과 계획이 바탕이 수립돼 브리핑을 가진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날 브리핑 이유에 대해 박 시장이 밝혔듯이 민선 4기 들어 새로 추진하고 있는 수십 개의 사업들을 일일히 열거할 수는 없지만 일반 시민에게는 오히려 뭔지 모를 석연찮은 점들이 더 많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박시장이 민선 4기 들어 졸속적으로 치룬 행사들이다. 삼족오축제를 비롯한 고구려 주몽퍼레이드, 최근에 진행한 전국 소싸움대회등이다.

이들 행사의 중요한 공통점은 졸속적으로 그리고 예산전용과 실패한 행사라는 것이다.

몇몇 인터넷 언론의 지적이 있듯이 각종 사업추진과 행사에는 여러가지의 문제점들이 돌출하고 있다.

그것은 구리시가 진행한 각종 행사가 많은 시간의 여유가 없이 급히 진행된다는 점이다.

이런 점들은 행사뿐만이 아니다. 고구려대장간마을의 사업진행도 마찬가지다

특히 더욱 중요한 것은 사업추진과 많은 행사들의 진행과정이 결국은 민선 4기 박시장의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또 그 속에는 많은 행사와 추진에 있어 자치단체장의 '무언의 압력(?)'이 있을 수 밖에 있는것 아니냐는 지적과 의혹이다.

고구려대장간 마을은 최소한의 법적인 문제를 피하기 위한 행정적인 절차를 무시했다고 볼수도 있거니와 이런 관계로 시의회와의 관계는 지금의 박시장이 민선 2기 때 의회와의 불협화음이 더 나아진 것이 없다는 게 정치가의 결론이다.

그러나 박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의회를 치겨세우고 있지만 그것은 시의회 의원들에게는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민선 4기 박 시장이 행정을 돌아보면 각가지 행사가 진행됐지만 늘 문제점을 안고 시작을 했고 그 이면에는 다수 또는 소수의 사람들이 말 못하는 볼멘 목소리가 늘 상존하고 있다.

이렇듯 민선 4기속의 그 볼멘 목소리가 늘 메아리로 남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할수도 있다.

박 시장의 구리시를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와 열정에 대해서는 누구도 반기를 들 사람은 없다.

그러나 고구려테마도시를 만들기 위한 또 하나의 제스처로 치부하고 있는 명품도시는 각종 행사와 설익은 사업추진으로의 대외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닌것이다.

각종 공약사업과 행사등이 내 돈 안 들어간다고 졸속으로 하다보면 결국 '명품도시'를 갈구하는 구리시의 명품은 아마도 멍이 든 도시로의 '멍품도시'가 되고 말것이기 때문이다. / 김동환 기자
작성일:2007-07-04 15:43:29 222.120.117.19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게시물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최신순 추천순  욕설, 타인비방 등의 게시물은 예고 없이 삭제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