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우리부대의 '요리 짱'
육군57사단 부대 조리병 대상으로 '조리경연대회' 개최
2008-03-04 장향숙 기자
부대원들의 건상을 책임지는 조리병들의 요리실력은 얼마나 될까?
육군 57사단이 3일 사단 취사장에서 예하부대 조리병들이 참여한 가운데 잔반 부식을 활용한 신메뉴 개발과 조리능력향상을 통해 음식 맛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조리경연대회'를 개최해 화제가 됐다.
이 날 요리대회의 심사를 위해 사단에서는 사단장 등 16명으로 심사관을 구성했으며, 재료의 특성을 살린 고유의 맛 ․ 양념 배합의 적절성, 잔반 부식의 활용성, 창의적인 아이디어 등에 중점을 두고 평가를 실시했다.
이 날 대회에서 심사관들의 심사결과 햄빵 라이스 코로케와 닭가슴살 롤의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인 이희호 상병 등 2명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한편, 57사단은 잔반 최소화를 위해 매분기 마다 조리경연대회를 개최할 뿐만 아니라 식수인원 판단 프로그램 활용, 근무자를 위한 누룽지 ․ 죽 추가 급식 등 급양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