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살림살이 '투명성' 확보
구리시, 2006년도 재정운영결과 공시
2007-09-06 장상균 기자
지난달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에서는 재정운영결과를 누구나 알기 쉽게 공시함으로써 시민들의 재정운영에 대한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재정공시 내용의 적정성과 특수공시 사항을 선정하였다.
그 결과 구리시가 발표한 재정공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구리시의 일반회계 살림규모는 2,502억원으로 자체수입액은 지방세 등을 포함하여 1,403억원이며,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구리시 전체 살림규모의 30.8%인 1,099억원 규모이다.
또한, 국도 43호선 확장공사 등 사업추진을 위한 채무는 220억원으로 시민 1인당 채무액이 11만원이며, 시청사를 비롯한 공유재산은 6,268억원 상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시의 주요투자사업 및 주민숙원사업 등 지역특수성을 고려한 주민관심사항으로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국도 47호선 확장공사, 강북도로 확장공사, 택시브랜드화 사업, 구시가지 도시재정비사업, 인창중앙공원 조성사업, 도․시계 녹지경관 정비사업” 등 7건의 특수공시 사항을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에서 선정, 공시하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8월 정기적으로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지난해의 재정운영 결과를 공시할 계획이며 공시 결과 주민건의 사항은 시 재정운영계획에 반영해 주민이 참여하는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운영제도를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