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먹골배 '친환경으로 승부한다'
한국유기농협회 남양주먹골배지회 창립' 활동 돌입
2007-08-28 정한성 기자
남양주먹골배 친환경인증 농가 50여 명은 28일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유기농협회 정진영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남양주시 배협의회 임원, 농협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유기농협회 남양주먹골배 지회’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영진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남양주먹골배가 소비자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맛있는 배’ 뿐만 아니라 친환경 재배로 ‘몸에 좋은 배’를 생산해야 한다”며, “특히 중국 과일시장 개방에 대비하여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먹거리 생산에 온힘을 다해 봉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그린농업대학 재학생을 위주로 친환경교육을 실시하여, 현재 30농가가 “저농약인증”을, 기존 무농약 인증 농가를 포함한 35농가가 “친환경 인증”을 받도록 했으며, 추가로 14농가를 선발 저농약 인증을 신청하는 등, 시 특산물인 남양주먹골배의 친환경재배를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