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영온기술로 고품질 배 생산"당부
이석우시장, '배 인공수분 영농체험' 실시
2007-04-24 장상균 기자
별내면 광전리 ‘증산농원’에서 실시된 이날 연시교육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뿐만 아니라, 남양주시배협의회와 별내 과수경영협의회 임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석우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배 인공수분 작업을 직접 시연하고, 농업인들에게 “요즘 한미 FTA체결 등으로 농업인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렇게 인공수분 등 선진영농기술을 실천하여 고품질 배를 생산한다면 어떠한 어려움이 오더라도 충분히 해쳐나갈 수 있다.”는 격려의 말도 전했다.
특히, 인공수분은 꽃가루 채취과정이 복잡하며 많은 노력이 들어가, 배 재배 농업인들에게 많은 어려움을 주지만, 자연수분에 비하여 결실률이 높아지며 품질이 향상되고 예쁜 모양의 정형과를 생산할 수가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센터 에서는 최근 10여 년 전부터 매년 배꽃가루은행 운영, 시범사업을 통한 인공수분장비(개약기, 인공수분기 외) 보급 및 인공수분 기술교육 등을 실시하여 남양주시 관내 배 재배 농업인들에게 꾸준히 인공수분을 장려하고 있으며, 올해는 남양주시에서 인공교배기 80대를 보급하여 인공수분 작업시 노동력을 최대 80%까지 절감했다.
센터 한 관계자는 “자연수분이 잘 되는 과원이라도 인공수분을 해주면 품질이 좋아지고 모양이 예뻐진다.”고 하면서, “특히 요즘처럼 개화기 기상을 예측할 수 없을 경우에는 결실안정과 품질향상을 위해 반드시 인공수분을 실시해야 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