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시정운영방침 및 2007년 주요시책 밝혀

남양주시의회는 16일 제14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이석우 남양주시장으로부터 시정연설을 청취했다.

이 날 진행된 시정연설을 통해 이석우 시장은 민선4기의 시정운영방향과 2007년도 주요 시책을 설명했다.

다음은 이석우 남양주시장의 시정연설 전문.

존경하는 김영수 의장님 !

공명식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

대망의 200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금년 한 해도 의원님들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하신 대로 이루어지시고 가정에는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의원님 여러분!
금년도 처음 개회되는 임시회에서 민선4기 시정운영방향과 금년도 주요시책에 대하여 설명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우리시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발전과 시정의 여러 분야에서 보여주신 의원님들의 깊은 관심과 협조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에는 민선4기 출범과 함께 희망찬 미래 명품도시 남양주 시정목표를 정하여 선택과 집중의 큰 틀에서 98개의 명품과제를 4대 시정방침별로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시민을 웃음 짖게 하고 신뢰 받는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 행정을 펼치고자 『생활불편 8272반』을 발족하여 4개월간 운영하고 모니터링한 결과 98퍼센트의 시민들께서 만족을 표시하였으며, 민원서류 처리기간 2분의 1 단축운영 OK민원처리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보건과 복지가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를 원 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한
『포털케어서비스』는 그간의 준비를 바탕으로 금년 4월부터 4개 권역별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연중 운영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덕소지구 뉴타운 지정, 당고개에서 진접까지 운행하는 지하철 4호선 연장 공동협약체결을 이끌어 내는 등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둔 한 해 였다고 생각합니다.

의원님 여러분!
금년부터는 쾌적하고 편리하며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창조의 돛을 달고 힘찬 항해를 시작하여 통쾌・유쾌・명쾌한 도시로 변화하는 남양주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러면 시정목표인 『희망찬 미래 명품도시 남양주』를 만들어 가기 위하여 4대 시정방침별로 마련한 98개 명품과제 추진 전략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쾌적한 도시공간입니다.
46번 경춘국도를 축으로 하는 중심도시와 북부, 서부, 남부 3개 권역별로 특화된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도시성장의 근간인 도로망 확충을 위해서는 우선 국도46호선 도농~금곡 구간의 확장을 추진하고, BTO방식의 민자유치사업인 수석~호평간 민자도로는 금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 하고자 합니다.

오남지역 시민들의 숙원인 지방도383호선 오남~용정구간 도로개설사업은 경기도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조속히 시행되도록 노력하고, 국도47호선 퇴계원~진접 구간의 확장사업은 진접택지개발지구 입주시기에 맞추어 완료될 수 있도록 건설교통부와 협의해 나가는 한편, 국가지원 지방도98호선 진접~수동간 도로개설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 하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24건의 도로건설사업을 병행하여 추진하고 중앙선 및 경춘선 복선전철사업과 더불어 지난해 12월 노원구와 협약한 지하철4호선 연장 타당성 용역을 계획대로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교차로 및 정체구간의 개선, 전철역 주변 환승시설 설치 등 편리한 선진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지역특성과 어울리는 공원의 조성을 추진하고, 지금・가운택지개발지역에 위치한 황금산을 우리시의 대표할 수 있는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착실한 준비작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아울러, 덕소지구 뉴타운 사업과 제2차 뉴타운 사업을 체계 있게 추진하는 등 2015년 65만명의 계획인구에 대비하여 철저한 선 계획 후 개발을 통해 쾌적한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활기찬 지역경제입니다.
진접 금곡, 팔야리 지역에 첨단 산업과 전통 산업이 어우러진 산업단지의 조성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또한, 도시의 과거・현재・미래의 모습과 도시건설계획 등 도시개발 정보를 제공 할 도시 홍보관 건립을 추진하고 체계적인 지역개발과 효율적인 시설관리를 주도할 가칭, 『남양주 지방공사』를 금년 말까지 설립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한 운전자금 지원과 해외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우리시를 대표할 수 있는 지역명품 및 퓨전산업을 육성해 관내 중소업체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자 합니다.

더불어, 친환경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통한 산촌마을의 농가소득을 높여나가기 위해 수동면 지역에는 산촌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료생산 기반 조성을 통해 농산물 생산기반과 고급육 생산을 지원하고, 농자재 및 농・축・수산품 브랜드 포장재 지원과 유기질 비료 등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따뜻한 선진복지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바와 같이 포털케어서비스 지원센터를 시청과 동서남북 4개 권역별로 설치하여 금년 4월부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보건과 복지가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를 원 스톱으로 제공하고, 유아기에서 노년기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시스템도 활성화 시키고자 합니다.

특히,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장애인이 생활하기 편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국공립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모자건강관리와 출산양육지원, 여성폭력 예방과 인력개발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또한, 장애인 고용지원과 무료 셔틀버스 증차 등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제고해 나가는 한편, 저소득층 지원사업과 복지시설 인프라를 확충하여 더불어 사는 복지 사회를 구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질 높은 교육・문화입니다.
민선 4기 시정에서는 교육을 우리시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여 교육품질 향상과 학교시설 개선에 주력하고, 좋은 학교 만들기 등 학교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선진화된 교육여건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발족한『그린 폴리스』를 체계있게 운영하여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는 한편, 해외 자매도시와 연계한 차세대 글로벌 엘리트 육성에 노력하고, 교육의 혜택을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시민 아카데미와 그린 농업대학, 여성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문화가 유쾌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가진 천혜의 자원인 한강변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하고 개발하여 자전거 도로와 마라톤 코스 개발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휴게시설을 설치하고,

편안한 휴식공간과 문화체험 및 관광이 조화된 북한강 복합 휴양벨트의 조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기존의 수동관광지는 이색문화 체험 및 살기 좋은 마을로 개발하고, 금남리에는 북한강 야외공연장을 건립하는 한편, 경춘선과 중앙선 폐철도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용역과 친환경 농업관광단지의 조성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우리시가 실학의 전통을 계승한 도시답게 다산 유적지에 추진중인 실학 박물관의 조속한 건립을 지원하고, 와부~팔당에서 조안 진중리까지 13㎞의 도로는 다산로로 조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호평동에는 종합복지회관을, 이패동에는 청소년 수련관을 금년 하반기에 착공하여 2008년 개관을 추진하고, 현재 3개소에 운영중인 도서관을 연차적으로 별내, 와부, 평내지역에 건립하여 시민 모두가 누리는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시민에게 웃음과 신뢰를 주는 명쾌한 행정으로 시민이 행복한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생활불편 8272반』을 소외계층과 혼자 사는 세대 지원에 까지 기능을 확대하여 생활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자 하며, 민원 처리기간 2분의 1 단축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으며,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는 시정을 만들어 가는 등 신뢰 받는 명쾌한 시정의 참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희망찬 미래 명품도시 남양주』를 건설하기 위해 금년도에 편성된 4천774억원의 예산은 자율성 및 책임성을 바탕으로 성과가 낮은 사업은 과감하게 일몰제를 적용하고 경상경비와 행사성 예산은 축소하는 등 건전재정 운용을 통해 명품도시 건설의 재원으로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도시, 교통이 통쾌하게 뚫리고, 문화를 유쾌하게 누리며, 행정이 명쾌하게 펼쳐지는 곳, 미래 명품도시 남양주의 모습입니다.

명품도시 남양주 건설을 위해서는 우리시의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서로간의 이해와 협조 그리고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간 보여주신 의원님들의 관심과 협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정에 대한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정해년 새해, 의원님 여러분 가정 가정마다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다시 한번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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