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흥 경기도의회 의장
존경하는 일천백만 경기도민 여러분!

희망찬 丁亥年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미래는 준비하는 사람의 몫이라 했습니다. 약동하는 우리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올해에는 낡은 사고의 껍질을 깨고 희망 찬 경기도 건설을 위해 다시 한번 우리 모두의 저력을 결집해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FTA협상과 북한핵문제 그리고 부동산 시장의 심각한 불안정 등, 국내외 정세의 커다란 변화 속에서 복잡한 정치상황과 빈부격차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사회경제 문제가 심화된 한 해 였습니다.

성장 동력이 둔화된 경제의 불안과 침체 속에서도 일천백만 경기도민의 따뜻한 성원에 힘입어 도의원 모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안정 등,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바쁘게 뛴 도약의 한 해였습니다.

새해에는 힘찬 도약을 위해 다음의 사항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것입니다.

첫째, 도민에게 희망을 주고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민을 위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으로 전문성을 제고하겠으며, 효율적인 의정활동과 도정에 부응하는 내실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더불어 도민이 참여하는 열린 의정 실현을 목표로 현장 활동을 강화해 도민의 이해와 공감대 확산을 도모하여 희망찬 경기도의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더욱 분골쇄신하는 자세로 헌신 봉사 하겠습니다.

둘째, 수도권 규제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에 모든 노력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경기도는 동북아 지역의 중심지로서 세계속에서 경쟁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신기술과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기업의 육성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여 공장을 신·증설하는 한편 산학연계의 유기적 네트워크 형성과 첨단 과학기술 향상 및 투자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여 기업이 좋은 환경에서 지역경제를 한단계 더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희망찬 경기교육의 발전과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경기도 교육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경기도 교육분야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교육시설개선을 위한 재정확보와 교원 수급입니다. 이는 적극적인 재정투자가 요구되므로 ‘우리 경기도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있다는 신념아래 혁신적인 교육개혁과 창의적인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올바른 복지정책방향의 설정으로 도민의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일천백만의 안식처로서 교통, 환경, 주택, 교육과 더불어 복지 분야에서 해결해야 할 난제를 많이 안고 있습니다. 특히 취약계층과 저소득층에는 자립의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여성의 역할이 한층 강화된 경기도의 복지사회를 일구어 낼 수 있도록 최적의 정책들이 마련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유지되는 성숙한 의회를 지향하겠습니다.

도의회의 기본 기능은 도민을 위한 대의기구입니다. 지역의 이익과 도민의 행복을 지켜나가기 위해 집행부와의 원활한 협력을 유지해 나가는 한편 고유기능인 견제와 감시를 충실히 수행하여 경기도의 희망을 상징하는 나침반의 역할을 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

우리 모두는 어렵고 힘들지만 새해에는 ‘절망의 산을 쪼아 희망의 돌을 골라 낼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지혜와 용기를 모아 굽은 곳은 곧게 펴고, 힘든 언덕과 산은 낮게 만들어 모든 사람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복지사회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이 희망의 경기도를 열어가는 원동력입니다.

정해년 새해에도 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고견을 기대하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경기도의회 의장 양 태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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