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초등학생의 건강관리를 위하여 실시하는 ‘슬림남양주’ 사업’이 학교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슬림남양주’ 사업은 남양주시보건소가 2008년부터 실시하는 사업으로 관내 초등학교를 방문, 학생들의 체성분 분석과 학생, 부모의 건강습관을 분석해 위험요소를 해결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체성분 분석에는 소아용 체성분측정기인 ‘인바디 J10’ 5대와 내장지방 측정이 가능한 기계 1대가 추가로 투입, 학생들은 이 검사를 통해 2007년 대한소아과학회에서 발표한 기준에 의거 자신의 신장, 체중, 비만도, 체지방률 등의 상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또, 소아비만의 예방을 위해 학교별 건강관리 방안과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해 왔고 운동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초 30시간의 보건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보건소는 2008년 1차연도 사업으로 36개 초등학교 3만2백5십5명에 대한 체성분 검사를 완료했으며 2차연도인 올해는 48개교 4만2천2백9십명을 대상으로 체성분 측정을 실시했다.

한편, 학생 건강관리 우수학교인 호평동 판곡초등학교와 평내동 장내초등학교는 12주 과정으로 영어와 함께하는 건강교실을 운영하며 고도비만아동은 여름방학 기간 중 집중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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