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사랑의 향기, 피가로의 결혼과 춘희 무대에...
구리시성악회/오페라단(단장 김철호)이 주관하여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한해를 마감하는 12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오페라로 연출 유희문, 해설 신계화, 피아노 현혜란, 김수진씨가 최고의 걸작인 유명 오페라 3편인 아리아만을 선곡해 정상의 오페라로 선사한다.
‘오페라 부파’의 대표로 꼽히는 ‘피가로의 결혼’은 알마비바 백작의 시종인 피가로와 백작의 시녀 수잔나의 결혼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사회 풍자물로서 소프라노에 정호진, 서윤진, 박복희, 바리톤 임휘영, 김기수, 베이스 이정근씨의 경쾌한 특성과 음악 및 조화를 이뤄낼 예정이다.
파리 사교계의 여왕 비올레타의 집에서 열리는 파티에서 알프레도는 비올레타에게 사랑을 느끼고 폐병을 앓고 있는 비올레타는 알프레도의 구애에 냉담하면서도 내심 그의 사랑에 흔들린다는 내용의 ‘춘희’는 소프라노 최성숙, 정병화, 테너 김철호, 바리톤 변우식씨의 음성으로 다양하고 알찬 공연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겨울밤 한해가 나가는 저녁, 삶의 목적과 가치를 다시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음악의 향연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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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향숙 기자
(jng090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