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현재 489세대 결연...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

구리시에서 지난 7월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 1:1자매결연 후원사업이 큰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구리시는 법적제도의 한계로 인하여 복지수급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세대와 홀로사시는 독거노인 세대를 파악한 후 지역사회봉사단체, 종교단체, 개인 등과 1:1결연후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2006년 12월 현재까지 저소득층 85세대, 독거노인세대 404세대 총 489세대와 결연사업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독거노인 결연사업을 갈매동, 교문2동, 수택3동이 결연대상세대를 100% 완료하였고 동구동사무소 외 4개동도 97%이상 결연이 완료되었으며, 저소득층 결연사업은 총 87세대 중 85세대를 결연 완료하여 98%의 성과를 거두었다.

가사활동, 방문 말벗하기, 후원금, 물품지원 등 대상자들의 다양한 욕구와 결연에 참여하는 후원자(단체)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총 489세대와의 맞춤형 결연사업을 실시하였고 일회성 후원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와 보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1결연에서 3:1결연으로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결연사업에 동참한 한 봉사단체 회원은 “그 동안 봉사활동을 해 오면서 대상자를 어떻게 선별하고 어떻게 봉사활동을 해야 할지 몰랐는데 지역차원에서 이웃사랑 실천을 함께 추진해 보니 사회적 공감대와 보람을 더욱 느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빈곤, 질병, 소외 등 이웃의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 세대와 계속되는 서민경제의 어려움과 사회양극화의 심화 속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지역사회에서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해결하고자 봉사를 원하는 개인, 단체 등과의 1:1 자매결연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매결연사업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각종 인적, 물적, 제도적 자원현황을 파악하여 결연지원체계를 갖추고, 효율적인 자매결연 관리를 위해 분기별로 세밀한 분석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계획을 수정․대체하는 등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측면으로 접근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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