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경제분야 늘리고...경상예산은 과감하게 줄여

남양주시의 내년도 예산이 4,773억 9,854만 9천원으로 결정됐다.

남양주시의회는 21일 제141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2007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의결했다.

이 날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은 2006년도 당초예산 4,200억 6,128만3천원보다 13.6%가 증가한 것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006년에 비해 9.6%가 증가해 3,650억 7,651만 7천원이며, 특별회계는 전년보다 29.2%가 증가해 1,123억 2,203만 2천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일반회계의 분야별 편성 내역은 일반행정분야가 4%감소해 898억원이며, 사회개발분야는 13.7%가 늘어난 1,778억원이다.

경제개발분야도 전년보다 22.9%가 늘어 862억원이 편성됐으며, 민방위 분야는 2.4%가 줄어 9억원, 지원 및 기타경비가 14.7% 감소한 102억원으로 결정됐다.

남양주시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한 김진장 예결위원장은 심사보고를 통해 "상임위에서 예비심사한 내용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복지예산과 경제활성화 분야에 대한 예산은 최대한 지원하고, 경상예산은 과감하게 억제해 나가는 방향으로 예산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예산의 주요삭감 내역은 우수체육지도자 보상비가 1천4백40만원 전액 삭감됐으며, 마석택지지구내 공공시설 부지매입비 34억3천만원이 전액 삼감됐다.

또, 관사구입비 7억5천만원 중 2억원이 삭감됐으며, 청소대행사업비 85억원 중 10억원이 삭감되고, 도시계획도로 화도중2-201호선 개설공사비 20억원도 전액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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