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설계비용 광역철도 계정으로 2009년 예산에 15억원 반영

▲ 주광덕의원(한나라당, 구리)
사업방식문제로 지연돼 온 별내선(지하철8호선 암사~별내)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주광덕의원실은 15일 “별내선 사업(지하철8호선 연장 서울 암사∼구리∼남양주 별내간 11.37㎞)이 지난 13일 통과된 2009년도 예산에 광역철도시설계정 광역철도조사설계비용으로 15억원이 확정됨에 따라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별내선 사업은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12월 대도시권광역교통망으로 지정고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예산을 담당하는 기획예산처 및 기획재정부가 기본계획비용 15억원을 2007년에 이어 2008년 예산에 도시철도사업의 대중교통계정으로 배정해 지자체의 사업비 부담으로 인해 2년 연속 불용액으로 처리 되는 등 난항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광역철도 계정으로 사업비가 의결된데 대해 주 의원은 “예산배정의 문제점에 대해 기획재정부를 꾸준히 설득해온 결과 2009년도 예산에는 광역교통시설계정으로 확정되어 별내선 사업이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또, “구리시민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구리시 지하철시대를 열어갈 별내선이 광역철도 사업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된 것은 구리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는 별내선 사업의 보다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국가가 시행하는 광역철도사업으로 건설비용에 대한 재정분담비율을 조속히 결정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에 강력히 촉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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