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 바자회 수익과 물품 30여 가정에 전달

남양주소방서(서장 유춘희)는 시민들의 안전지킴이로써의 역할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선행에도 앞장서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1월 14일부터 이틀간 열린 안전체험의 공간으로 진행된 남양주소방서 OPEN HOUSE의 부대행사로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을 위해 바자회와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였다. 좋은 행사취지인 만큼 소방공무원과 의용(여성)소방대원들은 자발적으로 바자회 물품을 기부하였고 또한 먹거리 장터에서도 많은 호응이 있어 처음에 예상했던 금액보다 훨씬 많은 수익금이 모금되었다.

남양주소방서에서는 이수익금으로 화재를 입은 주민과 구급활동 수혜자등 소외계층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구입하였고 또한 의용(여성)소방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겨울철 직원들이 먹을 김장김치를 담그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낼 양까지 넉넉히 하여 생필품과 함께 30가구에 전달하였다.

큰 도움은 아니었지만 와부읍에 거주하는 김모 할머니는“평소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건강체크도 해주는등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데 이런것까지 챙겨주니 정말 고맙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별내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최상근 구급대원은 “경기가 안좋아져 이분들의 생활도 예전보다 더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이렇게 조그만한 도움에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기보다는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면서 “이분들이 있기에 저희 소방관이 존재하는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도움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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