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소에 '제설 담당책임제' 도입...출근 2시간전 제설작업

남양주시는 폭설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절기 설해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내년 3월15일까지를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도 및 지방도, 시·군도 등 28개 노선 가운데 설해 취약지역 48개소에 대해 제설 담당책임제를 실시키로 했다”는 것.


시는 또, 염화칼슘살포기, 굴삭기, 덤프트럭 등 총 79대의 제설장비를 정비 완료하고, 제설자재인 염화칼슘 1,495톤과 모래 490㎥, 제설함 260개, 비닐마대 6만매를 확보했다.

또, 시는 각 읍.면.동 지역에 염화칼슘과 제설모래 등을 배부하고, 노선별 제설취약지점에 제설함 240개소를 설치했으며, 각 이면도로에 모래주머니 16,800개를 비치해 강설시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토록 했다.

또한, 시는 강설 초기 제설작업을 위해 설해대비 전진기지를 화도읍 천마산군립공원 주차장과 오남읍 양지리 소방서 앞, 별내면사무소 뒤, 지금동 체육문화주차장, 수동면 주차장 등 5개소에 설치했다.

특히, 폭설시 교통취약지역인 오남읍에서는 18일 관내주요도로변과 취약지에 설해대비 모래주머니를 별도로 1만개를 비치해 폭설을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이와 별도로 남양주시는 강설시 초동 제설체계 유지를 위해, 강설사전 예측체계를 강화하고, 취약지역 8개소에 재해영상 시스템을 설치해 취약시간대에 집중 제설작업에 나설 방침이며, 출퇴근시간대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2시간 전에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이면도로와 보도까지도 제설작업을 진행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는 읍·면지역 국도와 지방도 제설을 위해, 의정부국도유지건설사무소 및 경기도로사업소, 군부대와 협조체제를 강화하여, 강설과 동시에 제설작업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강설량이 20㎝ 이상을 기록할 경우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제설지휘반 등 5개 반을 편성, 상황실을 운영하며, 기동성 있는 제설작업을 위해 차량 18대에 인원 36명의 기동순찰대를 편성, 강설 전후 현장순찰과 제설상황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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