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내 학습동아리 연구모임 '창조와 스피드 행정' 기량 겨뤄
남양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다산홀에서 공무원과 시민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색적인 경진대회를 열어 화제다.
‘창조와 스피드행정’이란 테마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1부의 일반행정 및 시민서비스 업무분야의 우수과제, 2부의 학습동아리 연구 논문 분야로 나눠 치러졌다.
창조와 스피드 분야에는 경제환경국의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 유치”등 7개 팀이, 학습동아리 분야에는 “커뮤니티와 창조적 도시재생”이란 주제의 도시이미지 연구 모임 등 9개 팀이 참가했다.
이날 경진대회는 동아리 모임들이 준비한 축하공연을 비롯하여 세계유기농대회 유치 홍보 부대행사로 유기농 관련 도서전시 및 증정, 유기농 빵 제공 등 유익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제공됐으며, 각 팀들의 열띤 발표로 시민 및 외부인사들로 구성된 11명의 심사위원들의 진땀을 빼게 했다.
시상금 300만원이 주어지는 최우수상에는 창조와 스피드 분야에서 상하수도관리센터의 김현길씨, 학습동아리 분야에는 희망탱크의 김일녀씨가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날 발표된 우수한 연구자료들은 직원 상호간에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며, 수상자는 추후 국내 선진지 연수와 교육참가인센티브도 제공받게 된다.
한편, 남양주시청 내에는 자발적으로 직원이 구성한 학습 동아리 모임 22개 분야에 606명의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정기모임 및 전문가 특강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날 경진대회에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직원들의 땀으로 일궈낸 고귀한 연구 자료들이 창조와 스피드 행정으로 결실을 맺어 50만 남양주시의 행정 서비스 향상의 밑거름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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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섭 기자
(pengyou@ny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