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도내 거주 외국인 전문인력들을 위한 한글·문화 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대상은 경희대학교 등 도내 대학의 외국인 교수 및 석박사 과정 외국인 유학생,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의 외국인 기술 및 경영인력, 경기 영어마을, 외국어 학원 및 각급학교 외국인 강사, 외국인 선교사, 주한미군 간부 등을 대상으로 한다.

경기도는 방문교육과는 별도로 외국인이 적은 직장과 개인적으로 생활하는 선교사, 성직자 등 외국인들을 위해 올해 12월 30일과 내년 1월 20일 2회에 걸쳐 수원시내 공공기관에서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공개강좌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살아가는데 꼭 알아야 할 한국어 교육 ▲음식, 효도, 차도, 전통음악 등의 문화교육 ▲역사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이중 5시간 범위 내에서 해당 직장들이 원하는 과목을 주문받아 15회 정도에 걸쳐 직장을 찾아가 실시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신청은 7개의 직장이 신청한 상태이며 강좌를 희망하는 직장이나 공개강좌에 참가를 희망하는 외국인은 국제통상과(249-2466-7) 또는 화성연구회(226-7223)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 교류통상담당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도내 각 분야에서 교육, 기업, 경영, 종교 활동 등을 통해 한국인들을 많이 접촉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면서 “한국사회에서 겪을 수 있는 문화갈등을 최소화해서 생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고 또한 전문인력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