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투혼 불구 전주EM전 2-4패배...기적 없인 진출 힘들어

남양주시민축구단이 25일 전주원정에서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 졌다.

남양주시민축구단은 25일 전주대운동장에서 열린 ‘Daum K3리그 2008' 후기리그 13라운드 전주EM과의 경기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4-2로 패했다.

▲ 남양주시민축구단이 25일 전주EM과의 경기에서 패해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졌다(남양주투데이 DB사진)

남양주는 이 날 최정훈 사묵국장과 이종운 코치까지 경기에 투입되었음에도 11명의 엔트리 구성조차 하지 못하고 10명으로 전반을 시작했으며, 후반전에 들어서야 뒤늦게 선수 한 명이 운동장에 도착해 겨우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이 날 경기와 관련 한 선수는 "정말 열심히 뛰었다. 그러나 숫적 열세나 교체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체력적 열세는 어쩔 수 없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이 날 경기에서 패함으로서 남양주시민축구단은 전·후기리그 통합 순위 4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플레이 오프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오늘 경기를 빼고 2경기를 남기고 있는 광주 광산FC는 25일 경기에서 서울파발FC를 7-0으로 제압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거의 확정했으며, 남은 한 장의 티켓은 남은 경기일정에서 여유가 있는 양주시민축구단으로 돌아 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반면, 남양주의 경우 오는 11월 1일 광주광산 FC전을 이긴다는 가정 하에 양주시민축구단과 천안FC, 서울유나이티드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해야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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