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2009년 예산안에 '광역철도 계정'으로 포함

논란을 거듭하던 별내선 광역전철이 오는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30일 "기획재정부가 그 동안 도시철도 계정에 반영됐던 '별내선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조사 사업비' 15억원을 2009년도 예산안에 광역철도 계정으로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이 날 별내선 관련 사업비를 도시철도가 아닌 광역철도 계정에 포함시킴에 따라 국회에서 기획재정부의 예산안이 수립안대로 의결될 경우 그 동안 국토해양부(구 건설교통부)와 기획재정부(구 기획예산처)의 부처간 이견으로 사업추진이 전면 중단됐던 별내선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또, 기획재정부가 이 날 사업비를 광역철도 계정으로 포함시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사업비부담이 현저히 낮아져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별내선은 국토해양부(구 건설교통부)가 지난해 12월 24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한 5년 단위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을 통해 신규 광역철도로 지정한 노선으로 서울시 암사동-구리시-별내신도시를 연결하는 13.1KM구간에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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