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7억원 투입 7개 지역에 14개 시설 설치

남양주시가 증가하는 생활체육 인구의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시설설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2006년 총3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진접읍 장현리 31-10번지에 축구 전용구장과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갖춘 장현생활체육시설을 설치하는 등 7개 지역에 14개의 시설을 설치중에 있거나 완공했다"는 것.

시는 또, 올해 화도읍 금남리와 진접읍 내각리에 게이트볼 장을 지난 9월에 완공했으며, 10월에는 금곡동 실외 배드민턴 장을 비롯 퇴계원 체육소공원을 설치했다.

또, 지난 11월에는 삼패동 한강둔치에 야구장을 완공 현재 활발하게 운영중에 있다.

특히, 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장현생활체육시설은 당초 예산부족으로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빠른 설치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뜻을 받아들여 사업비 부족분 12억원을 지난 2차 추경에서 확보해 내년초 완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진접읍 내각리에 건립 예정으로 있는 실내 배드민턴장은 체육활동뿐만 아니라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3억5천만원의 지원을 이끌어 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교운동장을 방과 후 야간에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평내초등학교 등 6개 학교에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활수준 향상과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생활체육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계속해서 각 지역별로 균형있게 설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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