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착공계 제출..보상비 확보도 순조롭게 진행

'수석-호평간 자동차 전용도로'가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남양주시는 12일 사업시행자인 남양주 아이웨이(주)가 11일 착공계를 제출해 2010년 완공을 위한 첫 삽을 뜨게 됐다고 밝혔다.

국도 46호선의 대체 및 우회도로 부족으로 인한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개설되는 '수석-호평간 자동차전용도로는 사업시행자와 시간의 오랜 협상과 사업검증을 거쳐 지난해 12월27일 실시협약을 체결했었다.
수석-호평간 민자도로 조감도.


또, 협약 체결이후 그 동안 관련 법률에 따른 인·허가를 위한 관련절차를 이행해 왔으나 그 동안 많은 관계기관들과의 검토 및 협의를 거치면서 착공이 늦어져 사업 무산에 대한 우려와 해당지역 주민들의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남양주시는 이같은 주민들의 민원 해소를 위해 해당기관들을 찾아 충분한 사전설명으로 이해를 시키는한편, 남양주시의 교통체계개선 대책안에 포함시키는 등의 대처를 해 왔다.

이 같은 남양주시의 노력의 결과로 지난 11월 남양주시 민간투자사업심의회에서 원안가결되어 실시계획이 승인되었다.

또, 2006년도 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보상비로 102억원을 책정하고, 2007년도 본 예산에 77억원을 책정해 당초 보상비 450억원이 모두 조기에 확보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 날 사업시행자인 남양주 아이웨이(주)가 사업 착공계를 제출함에 따라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주)와 본격적인 공사준비를 위한 작업에 들어갈 예정으로 있으며, 현장사무실 부지 선정과 도급사와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겨울 기간동안 시공측량 등 제반사항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남양주시의 계획대로 2010년 '수석-호평간 자동차전용도로'가 개통되면 경기북동부지역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평내.호평지구 주민들의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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