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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백자 공모전" 대상 수상자...박종진
전국 222작품 응모, "백자필통-공존"으로 영예 안아
2008년 08월 27일 (수) 15:16:38 한철수 편집위원 guji2311@hanmail.net

구리시 수택동에 거주하며 국민대학원에서 작품 활동

백자는 그 어느 나라에서도 흉내 낼 수 없는 우리고유의 색

   
광주백자공모전 대상 수상자 박종진.

경기도 광주시에서는 우수한 도자 문화를 널리 알리고 아름다운 전통백자의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2008년 광주 백자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7월 18일까지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백자를 빚는 작가들이 222점을 응모하였다.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과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장려 10명, 입선 등 총 50여명의 입상작을 가려냈다. 

시상식은 광주왕실도자축제가 개막되는 9월 26일에 있으며, 조선관요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10월 26일까지 한 달간 전시된다.  

구리시 수택동에 살며 국민대학원 도예과에 재학하면서 "백자필통-공존"과 "달 항아리"를 출품하여 당당히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은 박종진(27세) 작가를 만나 그의 백자사랑 이야기를 들어 본다. <글쓴이 주>

-먼저 광주백자공전 대상 입상을 축하를 드립니다. 도자기 작업에 입문을 하게 된 동기는.

 

 

   
"어려서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았고,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과 선택에 있어서 많은 고민을 했지만 입체와 공간을 다루는 조소에 관심을 쏟기 시작했고, 그중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며 현존하는 도자기를 선택했습니다."

-현재 많은 작가들이 백자보다는 분청사기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백자를 선택한 이유는.

"백자나 분청이나 훌륭한 우리의 문화유산입니다. 시대의 흐름상 젊은 작가들은 분청에서 백자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백자는 우리나라 최고(最高), 최대의 테크놀리지입니다. 대학 학부 3학년시절 처음으로 대형 달항아리를 제작했습니다. 지름 70cm의 원형이 가마에서 불을 먹고 나올 때는 50cm 정도로 작아지면서 발산하는 흰색에서 카타르시스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백자를 빚고 굽는 작업에 매진하게 되었고 대학원에 입학하면서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예술을 하는 누구에게나 정신적 지주와 사사를 해주시는 은사님이 계시는데. 박 작가에 영향을 준분이 있다면.

"지금은 저희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장님으로 계시는 노경조 교수님입니다. 교수님은 '연리문기법'의 작품으로 알려진 분이시지요. 늘 '항아리에 애정을 깊숙이 넣으라.'는 말씀과 더불어 한국 미술의 정수를 지도해 주십니다. 교수님께 지도받으면서 도자기를 바라보는 식견도 높아졌습니다. 백자는 그 어느 나라에서도 흉내 낼 수 없는 우리고유의 색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대상의 영예를 안겨준 "백자필통-공존"
-공모전에 출품한 "백자필통-공존"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공존은 큰 의미에서 아우름입니다. 17세기에 유행하던 백자가 21세기에 존재하듯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공존은 또 다른 도전을 의미합니다. 이번 입상작은 창작물로서 선조들이 지금과 같은 과학적인 방법으로 불꽃과 온도조절을 하지 않았으나 현재는 선조들의 작품을 모방하고 그 모방 속에 새로운 창작물이 나옵니다. 이번 필통작업은 전승개념에서 조금 진화한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작업은 '업다지' 기법을 응용하여 전통 목조건축에서 볼 있는 '짜임'기법을 흙으로 구현해보았습니다"

-전승에서 진화 좋은 비유인 것 같습니다. 백자작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정이 있다면.

   



"모두가 중요합니다. 특히 21세기 백자작업은 16~7세기의 작품을 능가하기는 매우 힘듭니다. 이제는 기술적인 연구보다 과거 선조들이 했듯이 노력을 통한 전수가 되어야 합니다. 거기에는 기술적 실험을 통한 적절한 온도, 과거 도공에게서 배울 수 있는 감성, 조형적 능력을 통해 자신을 정화해야만 21세기의 '백자'가 창조된다고 봅니다."

-젊은 작가로 건승을 빕니다. 끝으로 계획과 비전은.

"감히 17세기 도공들의 예술적 가치를 논하기는 어렵지만 21세기 젊은이로 21세기적 백자를 제작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소성과정이 중요한 만큼 장작 가마를 통한 작품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조, 은사님, 선배들에 누를 끼치지 않는 도예가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박종진 작가는

   

국민대학교대학원 4학기 재학 중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럭키아파트 거주

<전시>
2001 디자인 페스티발 '광' - 여의도 공원
2006 국민대학교 도자공예학과 졸업전시"clay: with me" 展 -가나포럼스페이스
2007 북악도예가회 정기전 '주전자와의 만남'展 - 경인미술관
2007 대한민국 현대도예공모전 - 인천 서구 문화회관
2008 현대도예초대전 - 강화 마리산 미술관

<수상>
2007 대한민국 현대도예공모전-입선
2008 광주백자공모전-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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