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지난 일년동안 갈고 닦은 기술로 만든 IT 졸업 작품을 들고 당당하게 취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으며, 프로젝트 과정의 경우 희망자 모두가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ASP 프로그래밍 과정 교육생은 “지난 일년 동안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IT기술을 배우면서 나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만의 전문적인 기술을 갖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졸업한 선배들이 늦은 나이지만 취업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도전을 받았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일년 동안 IT전문기술을 습득하고 도전한 여성들이 자신의 꿈을 담은 여성IT졸업작품 포트폴리오 발표회를 오는 12월20일 (수) 용인시 기흥구에 소재한 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조정아, www.womenpro.or.kr)에서 개최한다.

이 발표회는 플래시 웹디자인, e-러닝 콘텐츠 제작, 쇼핑몰구축(리눅스), ASP 프로그래밍 등 8개 과정 160명이 IT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작품들이 시연된다.

특히 올해 교육은 프로젝트 과정과 블랜디드 과정을 시도 하였던 점에서 주목해 볼만 하다. 해당분야 초급실력을 가진 여성들을 대상으로 교육→인턴→취업 연계시스템을 갖춘 프로젝트 교육과정이 진행 되어 IT전문여성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여 모두 취업했다.

블랜디드 과정은 온+오프라인 통합교육으로 온라인 기본과목 이수 후 오프라인에서 심화 학습하는 교육과정이다.

오프라인교육 남부거점으로 여성능력개발센터가, 북부거점으로 고양인력개발센터가 교육을 진행하였고, 이번 졸업작품발표회에도 고양인력개발센터가 참여함으로써 여성IT전문가 양성의 네트워크 구축 및 다양한 접근방식을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경기도 여성능력개발센터는 지난 1997년에 처음 문을 연 이후로 해마다 많은 교육생들을 배출했고 이들 중 65%가 취업 및 창업을 하면서 경기도 여성IT인력의 산실이 됐다. 여성능력개발센터는 IT전문교육과 더불어 여성창업지원사업, 여성정보네트워크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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