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시대상과 같은 세대...추억으로의 여행 될 수도

(줄거리)

고등학생인 그들은 자유분방하고, 강하며, 함께 있으면 두려울것이 없었다.

정권은 팀의 지주역할로 싸움도 제일잘하며 궁지에 몰렸을때 해결책을 제시하는 강한 친구이며

성현은 묵묵하고 조용하지만  의리있고 남자다운 면모를 보인다.

마지막으로 "노타치파"의 감초 그이름 유경로...코믹하고 어리버리하지만 무시못하는 아우라를 풍긴다

이들은 항상 최고가 되고 싶어했고 그 목표를 꾸준히 이루어 간다 졸업을 하기 전까진....

졸업후 정권은 좀 더 성장하고 강해지고 싶은 동경속에 뚝방을 떠나고

성현과 경로는 뚝방에 남아 각자 그들만의 세상을 살아가는데....

 

뚝방전설은 언뜻보면 다수의 액션영화나 청춘영화와 크게 다를바 없어보이지만 지루하지 않은 시나리오와

짜임새있는 캐릭터 설정이 융합하여 보는내내  관객들의 긴장과 흥미를 놓치지 못하게 한다.

초반부 스토리가 다소 가볍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으나 내용 후반부로 갈수록  남자들만의 리그속에

잠재되어있는 묵직하고 냉정한 세계를 엿볼수있다.

그렇다고 너무 심각하게 감상하기 보다는 유쾌하고 가벼운맘으로 보기에 좋은 영화로 권하고 싶다.

이제는 돌아오지 않을 새파랗던 우리들의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영화의 시대상과 어울리는 삶을 살아온 30대 후반 이상의 관객들이라면 아련한 그 시절의 추억 속으로 빠져들 수 있는 상념의 끈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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