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축구단 상대로 2-1 승리, 전기리그 패배 되갚아

▲ 남양주시민축구단이 15일 용인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후기리그 1위를 질주했다.(남양주투데이 DB사진)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가 전기리그에서 텃세로 무너진 용인시민축구단(이하 용인)을 상대로 짜릿한 2-1승리를 거두며 후기리그 1위를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남양주는 15일 오후 7시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8 Daum K3리그' 후기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골득실차로 후기리그 3위에 있는 용인시민축구단을 맞아 2-1로 승리했다.

이 날 승리로 남양주는 승점 3점을 보태 후기리그 성적 10점(3승1무)으로 선두를 지켰으며, 전기리그를 포함한 통합순위(6위)에서도 상향이 예상되고 있다.

남양주의 이 날 승리는 남양주가 전기리그에서 초반 1위를 달리다 용인과의 원정경기 이후 중위권으로 밀렸던 좋지 않은 기억을 훌훌 털어버리기에 충분해 선수단의 사기진작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통합순위 1위의 최강으로 손꼽히는 화성신우전자를 꺾은 용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둠으로서 남은 화성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남양주는 용인전까지 후기리그 4경기를 소화하면서 8득점을 올린 반면 실점이 2점으로 수비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후기리그 우승목표가 허황된 꿈이 아니라는 것을 경기결과로 보여 주고 있다.

한편, 남양주는 오는 23일 전기리그 원정경기 당시 홈 팬들의 야유가 발단이 돼 최원병 골키퍼가 퇴장당하고,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이현택 감독까지 퇴장당한 가운데 결국 3-2로 패배를 안긴 전주 온고을FC를 남양주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복수혈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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