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미추홀기' 부경고 맞아 1-0 승리 이끌어

▲ 인창고의 에이스 김태훈(남양주투데이 DB사진)
구리인창고등학교의 김태훈이 단 한명의 주자도 1루에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피칭으로 인창고의 8강행을 이끌었다.

김태훈은 1일 인천광역시 숭의야구장에서 열린 '제6회 미추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부경고(구 경남상고)와의 16강전에서 1회부터 9회까지 퍼펙트를 달성하며 팀의 1-0 승리를 일궈냈다.

김태훈의 퍼팩트 기록은 대회사상 첫 기록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날 퍼펙트기록을 달성한 김태훈은 남양주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믿어지지가 않는다"며, "야수들이 고비마다 잘 해주어 뜻밖의 기록을 달성했다"고 공로를 팀 동료들에게 돌렸다.

또, 김태훈은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하여 좋은 선수로 성장해 더욱 큰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퍼펙트를 달성한 김태훈은 지난 4월 벌어진 대통령배 대회 안산공고와의 지역예선에서도 한 경기 20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제구력을 갖춘 구리인창고의 에이스로 프로야구 SK와이번즈의 1차 지명을 받았다.

한편, 이 날 16강전에서 승리한 인창고는 오는 3일 대전고와 8강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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