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논란끝에 폐지 결정, 시설확충에도 40억 투입키로

경기도는 끊임없이 논란이 되었던 남한산성도립공원 입장료를 내년부터 폐지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그 동안 입장료 징수와 관련, 광주시민들을 비롯한 인근 주민, 시민단체 등에서는 인공시설이 아닌 자연환경에 수익자부담의 원칙을 적용해 입장료를 징수하는 것은 세금이나 마찬가지라고 하면서 폐지를 강력히 요구해 왔다. 

이에 경기도는 현재 성인1천원, 어린이 300원의 입장료를 폐지하고 입장료 수입으로 의존하고 있는 공원운영관리 예산을 전액 도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입장료 폐지와 함께 남한산성도립공원을 도민 누구나가 찾아가고 싶은 쾌적한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설확충 사업을 펼치로 있다.

시설확충은 올해 등산로 1개소 정비, 휴게소 2개소 개축, 화장실 5개 개보수, 주차장 설계에 8억원을 투입했으며 2007년에는 10억원의 예산으로 등산로 2개소, 화장실 5개 개보수, 주차장120면, 2008년 등산로 5개소 정비, 화장실 5개소 개보수에 9억, 2009년 등산로 7개소, 화장실 2개소 개보수 등 등산로 총 15개구간 14.1km와 화장실 21개소를 개보수 한다.

경기도 공원관리담당은 “입장료 징수가 폐지되면 그 동안 입장료 징수로 말미암아 체증되었던 공원내 관통도로의 원활한 교통 소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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