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명 동시 이용 가능...도시공사 9월 7일까지 '워터페스티벌'

찌는 듯한 여름 더위를 피해 가까이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상의 물놀이 축제’가 진행된다.

남양주도시공사는 29일 “가족, 연인, 어린이 등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형 수영장 및 공연장을 마련하고, 8월1일부터 9월7일까지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워터 페스티벌(Water Festival)을 연다”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이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로 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총 7개의 대형 풀장과 20여 가지 놀이기구 등을 설치했으며, 시설도 친환경적인 방부목 목조 데크를 이용함으로서 인체에도 해롭지 않도록 했다.

또한, 이번 축제기간동안 도시공사는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수질을 체크하고, 24시간 정화되는 여과기를 설치하였으며, 안전을 위해 자격증을 갖춘 안전요원들을 상시 배치할 방침이다.

이번 축제기간동안의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야간개장 시에는 저녁 10시까지로 연장된다.

입장료는 성인․어린이 구분 없이 13,000원이나 남양주시민들은 4,000원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고(주민등록증 지참), 국가유공자는 50%할인, 장애우(동반 1인까지) 50%할인, 65세 이상 50%할인, 단체할인은 20인부터이다.

반면, 깨끗한 수질 유지를 위해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며 시설 이용시에는 반드시 수영모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도시공사는 이번 축제기간동안 얻어진 수익금의 일부를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에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으로 있어 도심속에서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는 것 만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보람까지 함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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