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운전자 자동차 점검 요령--------4

4. 여름철 자동차의 점검 ․ 정비 요령

○ 배터리
- 배터리는 전기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일시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전기에너지로 뽑아내어 엔진을 시동할 때나 발전기의 발전량이 부족할 때 조명등 및 일반전기장치의 전원으로 사용되며 특히 여름철에는 에어컨의 사용으로 인하여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

▶ 예방점검 및 점검주기
- 일반 배터리의 경우에는 전해액 수준이 정상인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시 증류수를 보충한다.
- 배터리의 터미널(+․-)부위가 부식된 경우에는 와이어 브러쉬 등을 이용하여 이물질 등을 완전히 제거한 다음 구리스 등을 발라준다.
- 배터리의 양극단자의 케이블 단자가 정확히 장착되어 있는가를 확인한다.
- MF 배터리의 경우에는 배터리 상면에 있는 충전 지시계로 충전상태를 점검 한다.(초록색 : 정상, 흑색 : 충전요망, 투명 : 시동이 안 될 때에 배터리 교환)

○ 냉각수
- 냉각수는 부동액이 사용되며 2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첫째는 동절기 기온이 저하되면 엔진냉각장치의 냉각수가 동결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고, 둘째는 라지에이터 및 관련부품의 부식을 방지하는 방청기능이 있다.

▶ 일상점검 및 점검주기
- 엔진룸을 열고 냉각수 보조탱크의 냉각수량을 수시로 점검하고 만일 냉각수가 누수 되어 보충할 때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4계절용 부동액과 냉각수(수돗물)를 반반씩 섞어 냉각수 보조탱크에 주입한다.
- 냉각수의 수준은 보조탱크에 표시되어 있는 COLD표시선 보다 약간 위를 유지하면 정상이다.
- 냉각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간씩 감소하거나 또는 장시간 주차 후 지면에 냉각수가 떨어져 있으면 냉각수가 세므로 냉각수 호스의 연결 부위에 세는 곳이 없는지 점검한다.
- 냉각수가 부족한 상태로 운행하시면 특히 여름철에는 엔진과열 현상이 발생한다.

○ 타이어의 점검
- 타이어의 기능은 차체 중량 및 하중을 지지하며 노면으로부터 충격을 완화 해주는 역할을 한다.
- 타이어의 공기압이 규정보다 높으면 승차감이 불량하며 노면과 접지력이 좋지 못해 미끄러지기 쉽고 타이어의 이상마모나 진동시에 무게중심의 약화 등이 초래되고 반대로 너무 낮으면 구름저항이 커져 타이어에 열이 발생되어 수명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연료의 소모도 많아지게 된다.
- 타이어의 규정압력은 타이어의 측면을 보면 싱글과 더블타입의 경우로 나누어 MAX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참고하고 장거리 주행시는 10%정도 더 많이 넣고 운행하는 것이 좋다.
- 타이어의 공기압이 20%정도 부족하면은 연료소비는 0.8~4.3%정도 증가 하고 타이어의 수명은 약 15%로 단축되어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 일상점검 및 점검시기
- 타이어의 균열, 편마모 및 이상마모가 없는지는 수시로 점검하고, 타이어의 위치 교환은 5,000km에서 전․후 타이어를 대각선방향으로 바꾸어 주면 타이어의 수명연장 및 안전운행을 도모할 수 있다.
- 타이어의 측면 부근에 △표시가 있는 방향의 트레이드 홈 속을 보면 볼록 솟은 부분을 가르킨다. 이 솟아 오른 부분에서 타이어의 표면까지의 두께가 1.6mm(10원짜리 동전두께)이하의 경우는 타이어를 교환 한다.

○ 벨트류
- 벨트는 엔진에서 발생된 동력을 이용하여 발전기, 에어컨 콤프fp서, 파워 스티어링 펌프 등을 구동시키는데 사용되는 동력전달장치다.
▶ 일상점검 및 점검 ․교정 방법
- 발전기 구동벨트가 손상되었거나 변형되면 벨트 회전시 이상음이 발생하며 충전 불량으로 배터리가 방전되므로 벨트의 손상 및 변형유무를 점검 한다.
- 벨트에서 이상음이 발생하면 회전하고 있는 벨트에 약간의 물을 뿌려 보고 이상음이 발생치 않으면 벨트가 변형․손상된 것이므로 교환 한다.
- 벨트의 장력은 벨트의 중앙부를 엄지손가락으로 눌려서 약 10mm정도 내려가면 정상 상태이다.
- 벨트의 장력이 느슨한 경우 발전기 위에 있는 장력조정볼트를 풀고 지랫대로 발전기를 밀어 벨트의 장력을 맞는지 점검한 다음 볼트를 완전히 장착한다.
이때 관련부품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벨트의 장력점검 및 조정은 반드시 엔진의 시동을 끈 상태에서 한다.
- 주행 중 벨트가 끊어질 경우에 대비하여 예비벨트를 트렁크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에어컨 및 히터
- 냉난방장치는 자동차 실내온도를 가장 쾌적한 상태로 유지시키며 공기 중에 함유되어 있는 습기, 먼지 등의 오염물질을 제거해주는 장치다.
- 에어컨 장치는 콤프레셔, 콘덴서, 에바포레이터, 어큐물레이터 및 모드조절스위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일상점검
- 하절기 냉방성능이 저하되면 에어컨 가스의 누출여부를 점검하고 에어컨 가스는 콤프레셔 오일과 같이 순환되므로 에어컨 가스의 누출부위는 오일이나 먼지가 묻어있어 누출부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각 부품의 장착 및 손상상태를 점검하시고 콤프레셔 벨트의 마모, 손상 유무도 함께 점검한다.
- 에어컨 온도 송풍스위치를 작동시켜 스위치 모드(MODE)에 맞게 작동하는지도 점검한다.
- 자동온도 조절장치(ATC)장착차량은 자체고장진단 기능이 있어 결함 발생시에는 온도표시부위(LCD:액정판)에 “Err” 코드가 표시되거나 설정온도 표시의 숫자가 점멸된다.,
만일 "Err" 코드가 표시되거나 온도 표시의 숫자가 점멸되면 ATC스위치의 “OFF"스위치를 눌러 작동을 중단한다.

교통사고 예방 안전운전 요령-------4


4. 여름철 안전운전

일반사항
- 여름철은 무더위와 비로 인하여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계절로 여름철 안전운전요령에 대하여 알아보자

□ 여름철 운전장애 요소
- 여름철은 무더위와 비로 인하여 운전하기가 어렵고. 대표적인 예로
첫째 : 높은 불쾌지수
둘째 : 더위로 인한 수면부족과 피로
셋째 : 자동차의 과열
넷째 : 빗길 운전 등이 있다

□ 불쾌지수와 운전과의 관계
- 여름철 불쾌지수는 한마디로 무더위에 대하여 인간이 느끼는 불쾌감의 정도를 기온과 습도와의 관계 속에서 나타내는 수치다.
- 일반적으로 불쾌지수가 70이하인 경우는 괜찮으나 75정도면 절반정도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게 되고 80이상이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 높은 불쾌지수에서 운전하면 사물에 대한 판단이나 통제능력이 둔화되기 쉽고 초조해지며 변화하는 교통상황에 대한 반응시간이 늦어지게 된다.
-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괜히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여 감정적인 운전으로 공격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많다.
- 높은 불쾌지수일수록 나보다 남을 생각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양보 운전하는 자세가 특히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 수면부족으로 인한 졸음운전의 위험성
- 여름철에는 낮 시간이 밤 시간보다 훨씬 길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다보니 낮에는 더위에 지치고 밤에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피로가 쌓이게 된다.
- 피로가 심한 상태에서는 위험한 상황에 대한 인식이 둔해지고 앞차와 안전거리나 속도에 대한 판단을 잘못하여 적절한 대응조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치명적인 교통사고까지 연결된다.
- 조사결과 음주운전은 상황변화 등의 자극에 대한 인식이 늦어진 대신, 수면부족 상태의 경우 대부분의 상황에 대한 부정확 판단으로 잘못된 반응을 보여 음주운전보다 대형사고의 위험이 크다.

□ 여름철 자동차의 엔진과열 시 조치요령
- 뜨거운 한낮에는 운전의 경우 우선 수온계기의 눈금이 올라가면서 엔진출력이 떨어지고 엔진실에서 하얀 연기가 나는 오버히트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이 현상은 냉각수 부족. 휀 밸트의 장력결함. 휀 모터의 작동불량 등의 원인을 들 수 있다.
- 오버히트 현상이 발생하면 우선 자동차를 안전한 곳에 주차를 하고 냉각수가 새고 있는지를 살피고 냉각수가 샐 때에는 엔진을 끄고 본네트를 열어서 식혀주고, 엔진자체의 과열로 인한 경우에는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즉 냉각 휀이 돌아가는 상태에서 식혀 주어야 한다.
▲ 최광진(교통안전공단 남양주 자동차 검사소장)

- 만일에 냉각수를 보충할 때에는 시동을 끈 뒤 라디에이터 또는 보조탱크 캡 위를 수건 등으로 감싸면서 천천히 열어야 뜨거운 물이 튀어 오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꼭 주행할 경우에는 에어컨의 A/C버튼은 OFF(누르지 말고)로 한 체로 모터스위치만 3단을 켜면 엔진의 과열은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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