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수돗물 브랜드 ‘다산水’가 특허청으로부터 독점적 상표(업무표장) 사용권을 획득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등록된 표장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아니하는 업무를 영위하는 자가 그 업무을 표상(表象)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지난달 6월 27일 문자 2건과 디자인 2건에 대한 사용권을 획득, 오는 2018년 6월 27일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수도행정 업무추진에 ‘다산水’ 고유 명칭을 자유롭게 부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시의 결정 없이 다른 사업자나 개인, 단체의 무단 사용이 금지된다.

또 기존 수돗물에 갖고 있는 불신의 이미지에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부여해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의 전략에 활용하는 등 남양주시 상수도사업 경영 및 각종 상수도업무 전반에 메인 브랜드 이미지로 사용된다.

박홍길 수도과장은 “그동안 남양주시에서는 수돗물의 냄새와 맛을 개선하기 위해 차아염소산나트륨발생시설과 이산화염소발생시설을 도입하는 등 시민이 만족하는 명품 수돗물에 근접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금번의 상표권 획득은 이러한 사업추진에 힘과 책임감을 실어 줄 것으로 보며 앞으로 수돗물 생산 공급과 서비스에 차별화된 전략을 펼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등록된 ‘다산水’ 디자인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관내 많은 명산과 구름, 북한강변을 형상화 했으며, 어원은 ‘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남양주시에서 생산되는 좋은 물’ 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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