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180명 16일부터 '다산찾아 떠나는 여행' 실시

남양주시와 강진군 초등학생들이 시대를 거슬러 올라 다산 정약용선생과 만난다.

남양주시는 9일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 다산초당으로 들어 간지 200주년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남양주시와 강진군 초등학생 180여명을 대상으로 ‘다산 찾아 떠나는 여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와 강진군청, 강진교육청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독서열차’를 타고 강진으로 가는 동안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으로부터 강연을 듣고, 독서퀴즈와 동요를 부르는 등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다산 탄생일인 18일에는 다산초당과 다산기념관을 견학하고, 청자박물관에서는 ‘나만의 청자 만들기’ 체험을 펼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 500여권을 집필하는 등 시대를 앞서간 실학의 선구자인 정약용의 정신을 이어받아 어린이들이 꿈과 도전 정신을 가지고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양서권장 캐릭터인 ‘책뽀’가 새겨진 책가방, 모자, 티셔츠 등을 학생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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