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190명 배치...필요시 방과후 활동도 지도

오는 9월부터 초등학교의 체육수업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은 8일 "오는 9월부터 190여개 초등학교에 체육보조강사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체육교육 전공자, 교직 이수자 등 일정 자격기준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체육보조강사로 선발, 60시간 이상의 연수를 거친 후 학교에 배치할 방침"이라는 것.

이들 체육보조강사들은 체육 정규수업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1주당 21시수 내외를 담당하게 되며, 또 체육 수업에 필요한 자료 준비는 물론 담임 교사와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등 보조강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체육보조강사들은 이밖에도 필요시 학교스포츠클럽 등 방과후 활동도 지도하게 되는데, 이 사업은 국정 과제 주요 중점사업인 ‘학교체육 활성화‘ 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담임교사의 체육수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한편 체육보조강사는 희망하는 초등학교가 지역교육청을 통해 도교육청에 희망서를 제출하면 선정 기준에 의해 학교를 선정, 배치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 김광래 체육보건급식과장은 "이 사업은 금년도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후 내년부터 점차 보완,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며,  "체육보조강사 배치를 통해 체육 교과전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와 여교원 증가 등으로 체육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의 고충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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