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서의원, 벤치마킹 장소 및 참여 대상 등 문제 삼아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김학서의원(진보신당)은 8일 열린 총무기획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확정되지도 않은 대운하 관련 바댕이 프로젝트로 시가 예산만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 날 총무과에 대한 감사에서 "남양주시는 확정되지도 않은 대운하건설과 관련 터미널을 유치한다며 중국 등에 공무원들을 벤치마킹시켰으나 사실상 대운하 추진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해외벤치마킹까지 실시한 것은 예산만 낭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대운하 벤치마킹 장소로 공무원들이 견학한 중국의 운하는 건설된 지 천년도 넘은 곳이며, 지형도 우리나라와 달리 평지지역으로 벤치마킹대상지역 선택도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와 별도로 김 의원은 "남양주시가 대부분 공무원 해외연수 장소로 택한 곳이 대부분 중국과 동남아지역인데 지방자치제를 벤치마킹하려 한 목적으로 실시된 연수장소로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으며, "연수대상도 5급 이상의 간부직 공무원보다는 6급 이하 실무직원들 위주로 참여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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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성 기자
(hsjeong@nyjtoday.com)
그대가 정말로 멋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