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7시 30분,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야외공연장

강준하 총감독
‘남양주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새로운 실천’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순수민간문화단체 ‘새실’이 세 번째 정기공연을 오는 12일(토) 오후 7시 30분부터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남양주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의 향기”라는 테마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의 콘셉트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발레리나(여자), 발레리노(남자) 각기 다른 매력을 관찰 할 수 있으며, 음악의 선율에 맞추어 움직이는 아름다운 동작들로 발레의 생소함을 덜고자 한다. 이번 공연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할만한 솔리스트들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깜찍한 모습과 높은 기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이번 무대의 총감독을 맡은 강준하(전 국립발레단수석무용수) 씨는 말한다.

12일 세 번째 정기공연을 올리는 '새실'

‘새실’은 2006년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뜻을 모아 작년 4월6일 창립공연, 10월 다산문화제에서 두 번째 공연에 이어 오는 12일 세 번째 정기공연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발레를 중심으로 꾸며지며, 주요 레퍼토리는 김은실(초6)의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최윤채(초4)의 “드림 오브 레이디(Dream of Lady)”, 이상아(초5)의 “블루버드(Blue Bird)"와 최지수(고3)의 "플라워(Flawer)" 등 청소년의 연기와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출신인 이영진(키프로스발레스쿨원장), 신현지(중앙대강사)가 스코틀랜드 어느 마을의 청년 제임스와 요정 실피트의 사랑을 그린 발레 “리 실피드(La Sylphide)”를 선보인다.

그 외에도 남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 이미자, 조영미, 김세만, 이희숙. 임향 시인의 시낭송과 마석에서 결성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풍물패 ‘한얼터울림’, 황은선, 김다경 어린이의 뮤지컬공연,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직장인으로 구성 된 ‘두드림’도 무대에 올라 남양주 예인(藝人)의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한편, 기존의 경직된 클래식 연주회를 탈피, ‘아이들이 떠들어도 화내지 않는 음악회’, ‘온 가족 3대가 웃고 즐기는 음악회’를 표방하며, 전국을 순회공연하는 '한우리오페라단'의 “얌모얌모”의 단원인 테너 정민화 씨가 특별출연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여름의 무더위와 열대야에 펼쳐지는 한여름 밤 문화의 향기에 남양주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공연은 경기문화재단 지원과 남양주시, 남양주예총, 월간 북한강이 후원하고 있다. [공연문의:559-7080, 560-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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