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삼성생명 꺽고 9연승 달려

8연승으로 2008 WKBL 퓨쳐스리그 우승을 확정한 구리금호생명 레드윙스가 5일 열린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9연승을 달성했다.

구리 금호생명은 5일 5일 제주도 구좌체육관에서 펼쳐진 2008 WKBL 퓨쳐스리그 삼셩생명과의 경기에서 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홀로 24점을 올린 한채진과 이경은(13점) 조은주(11점.7리바운드)가 분전하며 삼성생명 비추미를 65-57로 꺾고 승리했다.

일찌감치 2008 WKBL 퓨쳐스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금호생명 레드윙스는 막판까지 집중의 끈을 놓치 않고 높은 집중력으로 승리를 이어갔다.

승장 김영주코치는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연승이나 승리에 연연하지는 않지만,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강조하다 보니 계속 승리가 따라오는 것 같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9연승의 소감을 밝혔다.

금호생명은 5일 경기에서 경기초반 공수에서 빈틈을 보이며 실수를 연발하며, 상대에게 대량 득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2쿼터 중반 이후 이경은의 멋진 리딩과 한채진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점수차를 좁혀 전반을 42-40으로 2점으로 점수를 좁히며 끝냈다.

이어진 3쿼터에서 금호생명은 선수들의 집중력이 살아나며 자신감있는 플레이로 상대의 쿼터 득점을 2점으로 꽁꽁 묶었고 공격에서도 고르게 득점하며 점수를 벌려 9연승을 달성했다.

한편, 금호생명 레드윙스는 6일 오후2시 제주도 구좌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세이버스를 상대로 2008 WKBL 퓨쳐스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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